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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돈 이야기

[재무상담]동글랑의 알기쉬운 재무설계 #3 (저금리를 이기는 투자)

by 동글랑 201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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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금리를 이기는 투자

 

투자의 역사에 가장 핵심적이고 오래된 질문 중 하나는...

 ‘돈을 빌려간 사람은 빌려준 사람에게 얼마를 돌려줘야 하는가’

라는 이자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항해하는 선박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되 만약 배가 침몰하면

돈을 떼이게 되는 ‘선박저당차입’ 이라는 사업이 성행하였습니다.

 

당시 그리스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까지 다녀오는 선박에

대한 이자율이
평화시에는 22.5%, 전시에는 30% 였다고 하네요~~ 

22.5%의 이자율은 당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꽤 높은편인데,

이는 항해하는 선박과 무역거래를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전시에는 선박의 침몰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

더 높은 이자
율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이자율"과 "위험"과는 불가분의 관계로 얽혀 있다.


그렇다면

한 사회 또는 국가의 안정성과 이자율도 이러한 리스크와 연관성이 있을
것입니다.

금리가 치솟는 현상은 그 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위기를 반영하는 것이고,

금리가 오랫동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면 그 만큼 국가 전반이 안정적이라는

것이겠지요!!

 

주요 고대국가의 이자율 패턴을 보더라도 하나같이 건국 초기에 이자율이

높았다가 사회가 점차 안정을 찾으면서 이자율은 천천히 떨어져 문화적 수준이

고조에 달했을 때 이자율이 최고점을 기록하고 문명이 쇠퇴하면서 이자율이 다시

상승하는 ‘U자형’ 모습을 보여줍니다.

 밑의 표에보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서구 선진국과 한국의 장기금리추이]

 

 

고대 로마제국만 경우를 보더라도 제국의 형성기와 몰락기에는 금리가 높았지만

고 전성기를 맞았던 서기 1~2세기에는 이자율은 4%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서구 선진국가의 경우 역시 20세기 후반 들어 사회가 안정되면서 장기 금리수준이

고대 로마의 전성기대와 비슷한 4%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역시 사회가 안정되어갈수록 과거와 같은

고금리를 기대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 지겠지요!!

문제는.. 

이러한 저금리는 은퇴 전에 모아둔 한정된 돈을 가지고

노후를 살아야 하는 은퇴자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밖에없다는 것입니다.


 

아래 표는 지금 은퇴를 앞둔 투자자가 생활비로 매년 2,400만원(물가상승률3.5%)을

쓰면서 
30년간 노후생활을 한다고 할 때 필요한 자금을

투자 수익률 별로
나타낸 것입니다.

 투자자가 은퇴자산을.....

 연복리 10%로 운용할 수 있을 때는 약 3억4천만원 만 준비하면 되지만,

금리가 6%일 때는 약6억2천만원,

2%일 때는 약 8억9천만이나 준비해야 합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노후생활자금은 얼마나 더 필요한가?

[노후생활비 : 2,400만원 (물가상승률 年3.5%) 노후생활기간 : 30년]


저금리는 은퇴자 뿐 아니라 은퇴를 준비하는 젊은사람들에게도

부담을 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밑에 표는...

 은퇴준비기간이 30년이라고 할 때 앞에서와 동일한 조건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자가 얼마나
저축해야 할 지 나타낸 것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연복리 10%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을 때는 매년 약529만원 적립하면 되지만
투자수익률이 6%일 때는 약1,743만원, 2%일 때는 6,083만원

30년간 꾸준히 적립해만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투자수익률(금리)과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규모!!

노후생활비 : 2,400만원 (물가상승률 年3.5%)
노후생활기간 : 30년 /노후 준비기간 : 30년
투자수익률은 노후준비기간과 노후생활기간 모두 동일하게 적용

 

 

노후준비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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